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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보사회와 신앙생활

행복충전소 2009. 1. 27. 08:57

정보사회와 신앙생활

21세기를 가리켜 정보화 사회라 말할 수 있다. 누가 정보를 많이(Capability) 갖고 있는가에 의해서 힘을 갖고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양과 함께 정보의 질(Quality)이나 내용(Contents)이 더 중요하며 또한 항상 그 정보를 사용(Accessibility), 빨리 전달(Traffic)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더더욱 중요하다.

이제 인터넷과 핸드폰, Cable TV, 위성TV, 위성라디오 등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가지 도구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도구, 예를 들자면 핸드폰에 인터넷 기능이 첨가된 것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생방송 또는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AOD(Audio on Demand, 주문형 오디오)등으로 듣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정보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정보들이 손쉽게 전해지는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의 고민도 늘어나게 되었다. “무엇을 선택해야 더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인터넷을 보아도 순간순간 마우스로 클릭하여 선택해야 하고, TV를 보아도 리모트 컨트롤러의 채널 버튼을 끊임없이 누르면서 선택해야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도 몇 개의 고정된 주파수까지도 번번히 누르면서 원하는 것을 알기 원하고, 보기 원하고, 듣기 원한다. 때로는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눈에 띄거나 볼만한 것, 들을 만한 것이 나올 때까지 계속 바꾸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채널을 선택하여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어떠한 정보가 계속해서 주어짐으로 그 정보를 필요로 하게 되고, 원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된다. ‘다모폐인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다모라는 드라마를 예로 생각해 보면 드라마를 통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그 드라마를 보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고, 인터넷 상에서 동호회를 만들고 팬클럽을 만드는 등, 그전에 없던 여러 가지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정보로 인해 변화되는 생활의 일면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처음 확산되기 시작할 때, 성경을 인터넷으로 읽을 수 있도록 성경본문 전체를 인터넷에 올린 것 자체가 큰 일처럼 느껴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히 한글 성경뿐만이 아닌 여러 종류의 번역성경들을 한번에 대조하여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있으며 찬송가 전곡을 듣고 부를 수 있는 가사까지도 볼 수 있는 웹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www.holybible.or.kr) 이러한 웹 사이트들은 설교자들에게 유용한 것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성경에 관한 정보도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인터넷의 네티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성경에 관한 것을 인터넷에서 찾고자 한다고 해도 수천, 수만의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들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방송 또한 시청자들과, 청취자들의 선택의 폭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 보고보고 또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드라마,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들, 상상과 공상의 세계까지도 그려내는 영화 등을 선택해야 하는 현대인들은 선택의 문화속에 빠져있다.

출처 : 우리가 꿈꾸는 바로 그 교회를 찾아서
글쓴이 : Livi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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