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크리스천 방송의 내용
크리스천 방송의 내용
교회는 예배와 양육 중심의 모이는 교회로서의 역할과 전도와 선교 중심의 흩어지는 교회의 역할의 균형을 유지할 때 건강한 교회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크리스천 방송도 모이는 교회를 섬기며 흩어지는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균형 있게 감당해야 한다.
크리스천 방송이 영향력을 끼쳐야 될 대상은 두 부류이다. 신자와 불신자,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과 출석하지 않는 사람. 크리스천 방송 프로그램의 기획에서부터 편성의 방향까지도 이 두 부류의 시청자들을 목표로 준비하여 제작하고 방송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크리스천 방송의 모습은 어떠한가? ‘복음을 전함’을 존재목적으로 새워진 많은 방송사들이 많은 부분에서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방향은 건강하지 못하다.
매달 남가주 한인방송사들이 송신소를 소유한 방송사들에게 주는 전파료가 일백만 불이나 된다고 한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상업방송을 유지하는 방송사들은 그나마 수익이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비영리를 표방하고 있는 크리스천 방송은 엄청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투자를 한 만큼 돈이 아닌 다른 것으로 수익을 만들어 내야 할 책임이 크리스천 방송사들에게 있다고 본다. 앞에서 말했던 두 가지 부류의 시청자나, 청취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편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해보고, 인력과 장비를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의 방향
위성방송을 비롯한 모든 방송이 인터넷의 도전 이후에 새롭게 변해가는 방향 중에 한가지가 쌍방향 방송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방송은 일방향, 즉 방송사에서 시청자나 청취자들에게 프로그램의 내용과 시간에 선택권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달하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청자나 청취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법이나 시간에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도록 수신기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 오고 있다.
계속해서 변하여 가는 세대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생활과 문화는 지속적으로 변모하는 것을 뒷짐지고 바라보는 것은 성경적이 않은 자세이다. 새 포도주를 담기 위해 새 부대를 준비해야 하듯, 새로운 문화 속에 사는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