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조명을 위한 제안 - 1
작은 생각들을 계속해서 정리해나갈 계획입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나 상담을 원하시면 hjin-gt@hanmail.net 으로 연락주세요....
교회조명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많은 물음들을 해봅니다...
현제 한국교회는 건축, 재건축, 증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모습의 건축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의 배경에는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지어졌던 예배당 건물을 최근엔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예배형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바꾸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인들의 생활수준과 의식의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겠지요...
많은 교회들이 교회건축을 새로 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분야는 교회의 외관과 본당의 크기...그리고 각종시설 장비일 것입니다....
쾌적한 예배환경을 위해서 냉난방과 공조설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말씀의 전달은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이며...이는 예배당의 존재에 가장 우선순위이다 보니
음향설비는 말씀의 효과적 전달 매개체로써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투자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우스게 소리이지만 종로와 청계천의 음향업체와 악기업체는 한국교회가 먹여 살린다는 말도 있더군요...
필자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소위 열린예배.....
그리고 찬양예배의 도입과 적용은 다양한 악기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기위하여
음향설비는 최고급 장비로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어 버린지 오래구요.....
여기서 필자는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고 한편 그래야만 한다고 상당부분 동의 합니다 만.....
이런 것들이 잘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함께 따라가
주고 있느냐 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 입니다.....
물론 기계전기음향은 그 나름대로 건축음향과의 발란스를 위해 상당히 관심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어서 인테리어와 함께 많은 부분 개선이 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조금은 소외되고 투자가 소홀한 분야(?) 아니 차라리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조차하지 않는 조명에 대하여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조명의 중요함을 말하려다 보니 서두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고 말았네요......
먼저 이렇게 말한다면 공감이 갈지 모르겠네요....
조명이 예배를 망치고 있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가요???.........
그래 너무 극단적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압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소홀 했던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거창하게 시신경이 어떻고 하면서 길게 늘려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사람에게는 오감이라는 것이 있고..
그 오감 중 눈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정보는 전체정보의 70%이상이라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신경이 받아들인 정보를 소화해 내는 능력은 온몸과 마음이 해결하고 반응한다고 들었습니다.
청각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좋은 소리와 음악은 시각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통해
상당부분 상승시키기도 하고 다운시키기도 하지요.....
우리의 예배공간이.....
이젠 다양한 형태의 예배와 찬양과.....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들이 제공 되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각종 영상장비와 영상매체.....연극과 바디워쉽과 각종이벤트들......
음향은 보조를 맞춰 함게가는데....
조명은 못 따라가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 모든 교회가
예배시간에도 좋은 영상장비들을 활용하다보니.......
장비에 관해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더군요.....
카메라는 물론이고 LCD프로젝트가 몇 ANSI 급이네... 크기가 몇 인치네 하면서....
좋은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훌륭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10,000ANSI 면 뭣하나요....
조명이 스크린과 어울려 4,000ANSI 이하로 만들어 버리는 현실...
보는 우리 모두가 안타까운 일입니다....
훌륭한 카메라가 있지만 연색성에 대한 고려 없이 천정 등의 광원를 선정하다보니
색상을 왜곡시켜 보라색을 청색으로 만드는 현장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배광을 무시한 조명기구 선택으로 장소에 따라 얼룩이지기도 하며...
심한 글레어 현상은
강단의 설교자나 회중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예배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신경을 날카롭게 자극해서 주일날 하루가 심한 전투를 치룬 것 같이 힘이 빠지기도 하고....
한동안 두통에 시달렸다는 호소를 듣게 될 때 죄책감마저 느껴야 했습니다.
잘못 선택한 조명램프(광원)는....
공간분위기가 차가워 보이게도 하여 모두를 환자처럼 만들기도 하여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께서는 성도들의 반응 없는 무표정을 당황해하며 심적 부담을 느껴서
마이크가 소리를 흡입하지 않는 것 과 같이 무척 체력소모가 많은 주일을 보내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는데...라고 하다면 다음 사실에는 동의 할 것입니다.....
조명은 사람을 편안하게도 하고 불안하게도하며 짜증나게도 하고 들뜨게도 하고....
집중력을 높이기도 하고 산만하게 흩으려 놓기도 한다는거요...
우리는 그동안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지내왔으며
특히 에너지절약이라는 화두 앞에 한등 끄기를 강요당하며
많은 걸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에너지절약은 전근대적인 사고인 한등 끄기 같은 수비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하고....
적극적으로 에너지절약형 기기를 보급하고 개발하는데 정부가 과감히 투자해야 하며.....
설계자는 적정한 수량의 조명기구의 배치와 밝기를 공간의 용도에 맞게 설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조명기구를 훌륭하게 달아놓고도 학예회수준으로 운영 할 수밖에 없는 공간들을 보면
스크린과 프로젝트와 카메라 그리고 전반조명과 무대조명간의 상호 간섭과 조화를 무시한 각개전투식 설계 거기다 업자들은 각자의 수익을 위한 입장만이 반영되고 있는 현장이 교회건축현장입니다.
예배당은 일반 강당과...문화회관의 공연장등과는 전혀 다른 공간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남녀노소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각종 첨단의 영상장비와 모니터 시스템을 활용해야하고.....
성경책도 보아야하며....
각 종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므로 메모도 해야 합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치러 낼 수 있는 지역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준비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설교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의 밝기가 필요하고.....
기도시간에는 옆 사람을 의식하고 않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야하며...
찬양시간에는 전심으로 찬양에 깊이 빠져들게 유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조명의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각종영상물로 예배를 돕고 드라마로 말씀이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면 살아있는 예배에
조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제 예배의 각종 순서와 교육 프로그램들과 사역의 다양한 영역들을 조명이 충분히 뒷받침 해 줄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합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예배당을 짓고 그곳이 목적에 맞게 잘 활용되어지고...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활용하여 각종장비를 설치하고 운용하지만.....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한다면.....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죠......
거기다....
유지관리비용인 전력비와 수리비용등이 많이 든다면 이 또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쯤해서 넋두리는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속에 담겨있던 말들을 풀어내기가 많이 어렵네요...
지금부터 거창한 서두를 뒤로 하고 작은 대안들을 주섬주섬 한가지 씩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순서나 제목 없이 생각나는 대로...또는 질문형식으로 적어 내려갈까 합니다....
교회조명!?...
과연 정답은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무척 곤란하지만
어떻게라도 도움 되는 얘길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런 저런 내용들을 나누게 됩니다.
이렇게 나누게 된 이야기들 중에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하여 제 생각들을 몇 가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본당의 조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하는지.....
머릿속이 부팅(?)되는데 한참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일먼저 이런 답변과 질문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목사님의 목회비전과 교회의 정서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목사님의 목회방향과 교회가 지향하는 목회전략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머~야! 조명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목회방향 운운하는 거야~!?..
질문한 사람이나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들도 황당하다는 눈치입니다.
최근 열린 시각으로 각종 문화 컨텐츠들을 접목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교회들이 예배당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면서 좋은 음향/영상장비들을 들여놓고 공연장에서 쓰는 무대조명기기들을 강대상(무대)를 중심으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집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렇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요즘 그게 트랜드란다...하면서 너도나도 설치하고 있지만
정작 그 장비들을 왜 설치해야 하는지 어떻게 설치하는 게 좋은 건지....
설치 후는 어떻게 활용하고 운용할 것 인지...
어떻게 관리 할 것 인지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 없어 보입니다.
무대조명과 장비 설치하는 것이 잘 못 되었다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무대조명 시스템을 도입하고 설치하는 것 그건 바람직 하지만
도입하면 뭐가 좋은지 도입 배경에 대한 명확한 답을
교회 건축 관계자 들 조차 잘 대답 못 하는 걸 종종 봅니다.
말이 나왔으니
도입해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부터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영상장비와의 관계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최근 영상장비의 도입으로 최첨단 장비는 교회에 다 있다고 할 정도로 좋은 장비들을 도입한다.
헌데 좋은 영상장비의 성능을 별 볼일 없는 장비로 전락 시키는 것의 주범이 조명인 것입니다.
잘 해도 본전이 될까 말까 하는데...참 답답한 노릇이지요.
거기다가 설치 위치와 설치 방법이 잘 못되어 스크린에 누광이 생기고....
업체 간엔 서로 상대 탓을 하고.....이미 마감공사가 완료된 시점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결과가 비일비재한 걸 목격하게 됩니다.
스크린만 그런가요? 카메라하고의 관계는 철저히 무시되기 일 수죠.
우선 카메라가 어느 정도의 등급인가?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고 무대조명과 천정의 조명광원에 대해선 별 관심 없어 보입니다.
요즘 카메라 전문가영역에서 사용 하는 게 아니더라도 색 보정장치 잘 작동하고 있고....
저 조도에서 도 선명한 화면 얻을 수 있기에
조명에 그다지 특별한 관심 보이지 않는지 모르지만
분명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한계도 있습니다.
잘못된 조명에 의해서 청색이 화면엔 자주색으로 나오게도 하고 보라색이 청색으로 나오기도 한다는 겁니다.
결국은 광원의 연색성과 색온도에 의해서 왜곡 된 결과입니다...
최근 지어지는 교회들을 보면 강대상위를 삼파장램프를 사용하기도하지만
많은 경우 메탈할라이드 램프로 설계되고 시공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메탈할라이드 램프는 램프의 타입에 따라 분광 스펙트럼이 각각이며 램프의 설치각도에 다라 색상이 변하기도 합니다.
일부품목은 적색파장대가 너무 약해 연색성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하고 어떤 제품은 녹색과 노랑색 파장만 길게 나타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시기에 구입한 램프라도 광색의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연색성이 형편없는 재품은 아닙니다.
비교적 다른 램프 군에 비하여 좋은 연색성을 발휘하는 램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메탈램프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이 개선된 좋은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탈할라이드 램프(일반적으로 HQI, HIT, CDM 이라고 부르는 것들)만으로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램프가 작동할 때 관내부에서 음향공명이라는게 일어나는데 음향공명은 점등상태의 불안정과 기체의 심한 파동을 일으케 됩니다. 결국 빛이 떨리게 되어 좋은 영상을 얻는데 지장을 주게 됩니다...이건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교회의 모든 공간 특히 강대상은
스튜디오와 같은 좋은 영상을 얻어야하고 공연장과 같은 조명기구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천정은 높은데 밝은 조도는 얻어야 하고 램프의 수명은 길었으면 좋겠고...
유지보수가 쉬워야하고 유지비도 적게 들어야하니...
손쉽게 조도를 얻고자 메탈계열의 램프를 채택하는...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전반조명 메탈램프....문제는 또 다른 게 있지만 좋습니다....보강해야죠
그 보강방법으로 무대조명기기를 달게 됩니다.
할로겐계열의 램프(무대조명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램프)들로 메탈램프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강하면 됩니다.
메탈할라이드 램프가 주광원으로 설치되었다고 한다면
연색성, 색온도, 광색의 편차에서 오는 빛의 산란등을 조금이나마 보강할 수 있는 장치로 무대 조명을 활용하면 됩니다....
어떤 교회 장노님께서는 필자에게 일 년에 한두번 크리스마스때나 쓸까말까 하는 걸 비싼 돈 들일 것 없이 적당히 달면 되는데....하시면서 큰 비중은 안두시던데....조금 위험한 생각입니다...
꼭 그때만 쓰시겠다면 천정에 매달아 미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보다는 필요할 때 장비 랜탈해서 쓰시면 됩니다. 그게 싸게 먹히지 않을까요?
무대 조명장치는 매 주 쓰셔야 하는 장비이므로
돈 좀 들어도 좋은 제품으로 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교회를 대상으로 중국의 저가 제품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 몇몇 업체들을 보노라면 가슴이 아픔니다.... 제품도 저가에.....설치계획도 강대상의 형태를 고려하지 않은....
적은예산에 적당히 편승하여 팔고 보자는 업체들...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자 이제 무대조명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몇 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이 있습니다.먼저 정확한 활용도와 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
활용도라 함은 위에서 전제했던 모든 예배 시 다시 말씀드리자면 예배실황이 중계 또는 녹화되어야 할 때 무대조명은 운영되어야 하며 교육기관이나 선교기관에서 준비하는 각종 문화행사 때에 사용하게 됩니다.
규모를 예기하다보면 씰링에 몇 라인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지? 무빙라이트는 몇 대가 좋은지? 하는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실 그건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교회규모와 예산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담임목사님의 목회방향과 교회의 정서입니다.
서울 성내동의 어떤 교회는 찬양예배 때 무빙을 사용하기도 하고, 주일예배에 올려지는 스킷드라마에도 무대조명을 잘 활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무빙이 돌아가는 것에 부정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설계와 시공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무대조명장치는 강한 빛을 투사하기 때문에 무대 위에 계시는 목사님의 눈에 강한 글레어가 발생시키지 않는 위치여야 합니다.
두 번째 턱밑과 안경 밑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광원의 위치와 밝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세 번째 강한 빛으로 인해 목사님의 뒤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스크린의 위치와 높이를 고려하여 스크린에 누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좋은 영상장비를 저급품으로 하락시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 전기적으로 안전하게 시공되어야 하는 건 당연하며 기계적으로 도 안전하게 시공되어야 합니다. 추락의 위험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유지보수가 편리하도록 필요한 장치를 장착해야 합니다.
UP/DOWN LIFT 장치 같은 것을 말합니다.
일곱 번째 중국의 저가품인 얇은 철판으로 제조된 것이나 수명이 보장 안 되는 램프의 사용은 배제하여야 합니다. 중국제품이 모두가 저가의 형편없는 것이란 말은 아닙니다.
유럽의 유명메이커의 OEM제품들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강대상위의 전반 조명과의 관계를 잘 정리해야 합니다.
전반 조명에 사용된 광원의 종류와 밝기, 그리고 콘트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합니다.
아홉 번째 회중석위의 전반 조명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합니다.
광원의 종류와 밝기 그리고 어떻게 콘트롤을 할 것인지 기구의 형태와 유지보수 문제등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열 번째 예배와 문화행사시 무대 조명장비와 전반조명이 효율적 운영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반조명은 끄고 켜고 하는 문제를 넘어서 디밍 콘트롤이 함께 운영되도록 하여야합니다.
위에 언급한 정도만이라도 충분히 고민하고 설계한다면 좋은 설비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무대조명장치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방법에 대하여는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좀 더 현실성 있게 정리 해보도록 하기로 하겠습니다.
여기선 전반 조명에 대한 생각들을 좀 더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의 초반에 언급되었던 메탈 할라이드 계통의 램프를 선호하게 되는 몇 가지 이유로써
높은 천정에서 밝은 조도를 얻어야 하고, 비교적 긴 수명이어야 하고, 연색성 역시 일정수준 이상이어야 하는 것들과 높은 광속으로 인해 조명기구 숫자를 적게 가져가도 요구하는 조도 값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배관배선비용의 절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메탈할라이드램프와 같은 방전등은
또 하나의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미 잘아시는데로 점 소등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순간 정전이나 재 점등 시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최근 교회들은 다양한 예배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찬양예배가 그렇고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배와 금요기도회 같은 시간에는 분위기에 맞게 조명을 점 소등 또는 디밍을 하게 됩니다.
메탈램프는 이런 점에 선 치명적으로 적용이 안됩니다.
이 시점에서 메탈램프용 디밍 안정기를 개발한 업체에서 따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규격에 한하여 개발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메탈램프도 특정제품에 한해서 즉시 점등되는 것이 있으며 일반제품도 순시점등회로를 내장하면 즉시점등이 된다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순시점등장치란 램프에 예열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즉 항시 전기를 흘려야 한다는 것이지요....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그래서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무전극램프와 백열램프 계열의 PAR56 300W을 전반 조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말씀드리기 전에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비교우위를 말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며 특정제품을 홍보하기위한 건 더더욱 아닙니다.
무전극램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점 소등이 자유롭다는 점
초기 점등 시에는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만 크게 우려되는 바는 아니라 판단했습니다.
2) 수명이 길다는 점
생산업체는 60,000h, 최대 100,000h 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형광램프 10,000h 와 메탈램프 15,000h 를 생각한다면 램프교체없이 10년이상을 쓸 것으로 판단 했습니다.
3) 연색성이 메탈램프보다 우수한 점
메탈램프 70Ra, 무전극 82Ra
4) 램프의 효율이 비교적 높은 점
80lm/w 의 효율로 타 램프에 비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전극램프도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메탈램프와 비교하면 약10가량 비쌉니다.
등기구 전체로 구입해도 5배 이상의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 측면에서 감수하기로 했는데
이는 교회 내 어떤 관리자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램프를 교체하기 위하여
천정에 올라 다닐 거냐 하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었고 catwalk 가 있다 하더라도
메탈램프의 교체는 쉬운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신축하면서도 전기시공회사와 인테리어시공회사 모두가 무전극램프의 가격 때문에 반대하였지만 지금은 교회내 모두가 좋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전극램프가 국내업체에서 생산되기도 하여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비쌉니다.
머잖아 지금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나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PAR56 300W는 모든 예배 때 주 광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밍이 가능하도록 연결되어 있으며 스위치는 무대조명장치와 함께 오퍼레이터 테이블에 함께 준비해 놓았더니 아주 편리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꼭 당부하고 싶은 건 천정에 설치된 본당 내 모든 전반 조명등의 점 소등용 조작 반은
음향조정석과 함께 본당 모든 곳이 시야에 들어오는 위치에 준비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정 조명등의 100%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디밍이 가능하도록 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무전극램프의 디밍...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몇 몇 업체에 개발하도록 주문하여 만들어진 제품을 테스트하였지만 완성품이라 보기엔 부족해보였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면 다시 한 번 테스트 해 볼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형광램프도 디밍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안정기와 디밍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형광램프 디밍씨스템을 도입하여 적용하는데 비용이 다소 많이 듭니다.
그리고 소켓용 형광램프는 디밍씨스템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거기다 최근 에너지절약과 맞물려 LED제품들이 개발되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열에 대한 대책과 높은 휘도에 대한 문제점들을 해결한다면 차세대 광원으로써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까지 두서없이 이런 저런 얘기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어떤 생각들이 드셨는지 모르지만 저로선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다 아는 얘길 너무 장황하게 느려놓았다고 야단치실 것도 같습니다...
다음은 본당(또는 이보다 작은 예배공간)의 조명광원과 설치에 대한 생각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미국 새들백교회의 릭 워런 목사가 최근 미국 기독언론 크리스천 포스트에
“예배당의 내부시설이 예배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 구체적 요인 6가지를 밝혔는데
그 첫 번째가 조명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교회가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고 가능하면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목사는 어두워야 영적으로 민감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하며.
“요한1서에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고 했고
하나님이 가장 먼저 창조하신 것도 빛”이라면서
“이번 주일부터 당장 전구의 밝기를 두 배 늘리라”고 역설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배 분위기는 조명에 의해서 많은 영향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설교시간에 조명의 밝기가 주는 심리적 현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밝음이 주는 쾌적함과 심리적 안정감은 예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밝기여야하는가? 하는 문제에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KSA규정에 의하면 ( 종교집회 장소)
활동 유형에 따른 구분 |
조도분류 |
활동 유형에 따른 조도 값 |
비 고 |
건축적으로 풍부한 실내 장식이 있는 좌석에서의 독서 |
E |
60-100-150 |
|
현대적이고 실내 장식이 단순한 좌석에서의 독서 |
F |
150-200-300 |
|
엑센트 조명 |
독서의3배 정도 |
450-600-900 |
|
건축조명 |
독서의 25% |
50-80-100 |
? |
필자는 이런 표를 보면 화가 납니다.
이 기준은 1998년도 기준입니다.
무려 10년 전의 기준이지만 70년대 기준에서 크게 변한 게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기 설계사무소는 이 기준을 가지고 설계를 합니다.
그렇다 보니 교회 오면 어둡고 눈이 침침해 집니다.
요즘 아파트 설계기준 조도도 거실과 안방이 300~400lux 기준으로 설계합니다.
각설하고 회중석의 조도는 400~700lux 기준하고,
강대상은 일반적으로 1,500lux 가 되도록 설계하고
예배를 중계나 녹화 시에는 2,000lux 이상이 되도록 설계하며,
디밍장치를 활용하여 필요한 밝기를 얻으면 됩니다.....
참고로 방송국스튜디오 조명의 기본 밝기가 2,000lux 이상입니다..
하지만 강대상 전체를 2,000lux 로 밝게 하면 화면에는 아주 선명하게 보이지만,
눈으로 직접보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입체감 없이 평면적이고 단순하게 보여져서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피사체가 있는 곳은 밝게 그 이외 지역은 조금 어둡게 연출하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밝은 조도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대조명장치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무대 조명장치는 스크린에 누광이 생기지 않도록 설치하여야 합니다.
가능하면 강대상은 청소와 꽃꼿이 등을 위한 관리용 조명 이외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강대상의 밝기는 무대조명장치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강단 즉 무대 뒷 벽면과 바닥의 마감재입니다.
뒷 벽면을 붉은 벽돌 또는 화강석으로 마감하는 것은 영상과 조명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벽돌과 벽돌사이의 검은 내지 라인은 목사님의 까운이나 양복과 만나는 지점에 작은 산란을 일으켜 영상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며 화강석의 검은 점들 과 반사물질 역시 조명에 의해 영상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바닥에 붉은 카펫을 많이 깔고 있는데 이 역시 조명에 의해서 반사된 붉은색상이 영상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가능하면 강한 원색을 피하고 조금 어두운 나무색상에 무광으로 마감하는 것이 제일 무난합니다.
마루를 깔고 무광으로 마감하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사용하는 크리스탈 강대상도 조명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합니다.
강대상 벽면과 천정 곳곳에 조명의 반사흔적을 남기는 주범이니까요. 조명기 위치와의 부조화로 인해 목사님의 가슴과 턱밑에 얼룩이 생기는 현상도 목격하였습니다.
얘기가 조금 빗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조명으로 돌아와서 광원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회중석은 어떤 광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천장의 인테리어, 전기용량, 빛의 색깔, 밝기, 그리고 시공방법에서 소요예산 및 유지보수비까지 많은 차이와 장단점이 있으며.
강단의 형태나, 예배의 형식, 인테리어의 상태 등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따뜻함과 아늑함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첫 번째 마음가짐을 좌우한다고 할 때 광원의 선택과 조명의 밝기는
어떤 아름다운 장식보다 중요한 가치 일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광원과 광원의 특징은 등기구 마다 장단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값이 저렴한 것도, 성능이 우수한 것도, 전기소모가 작은 것도, 빛이 밝은 것도, 그 어느 것 도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단지 각 교회의 목표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 많이 사용되는 광원과 등기구의 종류와 특성】
램프 명칭 |
용량 |
적용되는 등기구 |
dimming 여부 |
특 성 |
백열등 |
60W 100W 200W |
매입 down light |
가능 |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빛이 퍼져서 상대적으로 어둡다. |
FLOOD BEAM |
80W 120W 150W |
매입 down light |
가능 |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빛이 35도 각도로 투사되기 때문에 조금 높은 천장에서도 바닥까지 안정되게 투사된다, 그러나 낮은 천장에서는 중간에 어두운 부분이 발생한다. |
직관 할로겐 |
200W 300W 500W |
매입 down light |
가능 |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빛이 퍼진다. 밝은 빛을 투사하지만 용량이 크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이다. |
PAR 56 |
300W |
매입 down light |
가능 |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빛이 퍼지지 않으며 밝은 빛을 투사한다. |
EL LAMP (삼파장) |
9W,11W 15W,20W 25W |
매입 down light |
불가능 |
형광등 종류로서 안정기가 램프에 내장되어 있어 백열등과의 교체가 용이하여 낮은 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소모가 적은 장점이 있으나 어둡고 가격이 비싸다. |
U LAMP (FUL) |
13W,18W 21W,26W |
매입 down light |
전용안정기가능 |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적인 매입형 형광등이다. 안정기는 등기구에 있으며 빛이 밝고, 두 개나 3개를 한 개의 등기구에 넣어 사용한다. |
형광등 |
20W 32W 28W |
노출/매입 형광등기구 |
전용안정기가능 |
가정이나 일반공간에서 흔히 쓰이는 일반적으로 형광등이라고 칭하는 형광등, 2개, 4개를 한개의 등기구에 넣어서 사용한다. |
METAL LAMP |
100W 150W 250W |
노출 메탈등기구 |
불가능 |
전기용량에 비하여 빛이 아주 밝고 수명이 길다. 옥외나 천장이 높은 체육관에서 주로 사용되며 등기구는 램프의 폭발위험 때문에 등기구 앞에 방폭유리를 끼워서 사용한다. |
HQI |
70W 150W 250W |
매입 down light |
불가능 |
METAL램프 중에서는 성능 및 효율 면에서 가장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빛도 밝다. 더구나 매입형으로 사용하기에 크기가 작고 편리하다. 그러나 메탈등의 단점인 점등이 늦고 재 점등이 즉시 안 된다는 것은 피할 수 없다. |
BL LAMP |
100W 160W 250W |
노출 메탈등기구 |
불가능 |
다른 메탈램프와는 다르게 안정기 기능이 램프에 내장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다른 메탈등 보다는 바로 점등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기용량이 높고 효율이 낮으며 저가제품이 난무하여 품질불량이 심하고 안정성이 없다. |
무전극 램프 |
70W 80W 100W 150W |
매입 down light |
불가능 |
점 소등이 자유롭고 수명이 길며 면광원으로 눈부심이 적고 연색성이 뛰어나다.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유지 보수비용을 생각할 때 고려할만한 광원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W 전구가 생산되고 있다. |
LED |
1W ~ 100W |
노출 BAR |
불가능 |
차세대광원으로 기대가 되며 에너지 절약과 유지보수 비용의 절대강자로 부상. 아직까지 램프의 열 발산과 높은 휘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 가격이 비싸고 실내조명으로 는 아직은 부족하다. |
회중석 조명을 선정하는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회중석조명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가?
첫째, 천장의 높이.
같은 본당의 공간이라도 2층이나 중2층 아래는 높이가 반이다. 램프나 등간격이 달라지게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천장과 벽의 재질, 색깔
그것에 따라 램프의 색을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따뜻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교회당의 분위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색온도는 3,000 K 정도인 PAR 56 300W로 시공하고 디밍으로 밝기를 조정 했는데 교회당에 들어설 때 차분하면서도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셋째, 강단조명의 도입여부
강단조명(특수조명)이 도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중석 조명에 DIMMING SYSTEM을 도입하는 것은 낭비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강단조명을 도입하게 되면 DIMMER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고 그 시스템에 회중석 조명을 연결시키는 것은 당연한 구성입니다. 그래야만 두 공간(강단과 회중석)의 조명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CONTROL 위치의 선정.
회중석 조명은 강단조명과 달리 예배 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항상 손쉽게 켜고 끌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모든 스위치를 방송실로 통합하게 된다면 2층이나 3층에 있는 메인 콘트롤데스크까지 올라가서 회중석 조명을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출입구 쪽에 스위치을 설치한다면 예배 때는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콘트롤하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명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메인데스크와 로컬로 이원화하고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권을 메인데스크가 갖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 회중석 조명의 이원화
회중석 조명은 용도에 맞게 두 가지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는 예배를 위한 전체 분위기를 규정짓는 회중석 예배조명이고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 청소나 꽃꽂이 또는 세미나나 간단한 집회 때 다시 말씀드려 예배 이외의 모든 시간에 사용하는 일반조명입니다.
필자의 교회 회중석 예배조명은 PAR 56 300W 램프를 메인 데스크에서 DIMMER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조명 시스템으로 조정하고 일반조명은 무전극램프와 일반 형광램프를 체택하여 에너지절약을 고려하였고 역시 자동 조명제어시스템으로 운영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일반조명의 콘트롤을 출입구좌우에 설치하여 손쉽게 점 소등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여섯째, 조명의 연출
위에 언급 되었지만 회중석 조명의 주광원은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야합니다.
즉 디머 시스템(DIMMER SYSTEM)을 적용하고 자동조명 시스템과 접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무공간과 건물조명에 익숙해 있는 교회로서는 회중석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에 대한 필요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명이라는 정적인 요소에 변화가치를 부여하였을때 예배의 흐름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스킷드라마 나 연극, 뮤지컬 등에서 모든 조명이 DIMMING의 변화 없이 계속 on상태이거나 스위치로 전체를 켜고 끄고 한다면 감동적인 흐름이 없어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자세한 DIMMER SYSTEM과 자동조명제어시스템은 다음 에 언급하기로 하고 DIMMING이 고려되어지는 램프의 선택과 등기구의 선택은 회중석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열쇠가 됩니다.
세상의 공간들은 그 공간들의 특성에 맞게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간의 효율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요즈음 예배공간을 보다 예배에 집중하게 하는 노력은 조명을 통해서 더 많이 연구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무대조명과 영상과의 관계를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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